2021년, 천부교의 한 해를 돌아보며
어느덧 2021년이 저물고 있다.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올해도 변함없이 활기찬 행보를 이어온 신앙촌과 천부교인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보았다.
올해는 연초부터 다양한 법적 이슈가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월 13일 천부교는 허병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허병주가 천부교 추모 공원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하여 천부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했다.
법원은 또한 허병주가 추모 공원에 불법 침입하여 분묘를 삽으로 파 훼손하고 이 과정에서 공원 관리인들에게 상해를 입힌 사실 등을 모두 인정하며 천부교 측에 총 5200만원의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천부교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SBS와 중앙일보가 서울남부지방법원의 조정에 따라 반론보도문을 방송 및 개재했다는 내용의 기사도 2월 21일 자 신앙신보에 실린 바 있다.
한편, 올해 천부교와 신앙촌 내부적으로는 음악적인 활동이 눈에 띄었다.
이슬성신절과 추수감사절 음악순서에는 각각 시온여성합창단과 전국소비조합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어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합창단과 함께 연주한 시온오케스트라는 회사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서 올해 총 3회에 걸친 향상음악회를 개최하여 단원들의 실력을 향상하는 계기를 만들어왔다. 현재 시온오케스트라는 내년 1월 축복일에 있을 2022년 천부교 임원임명식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교인들이 가장 주목했던 소식은 전국적인 신앙촌상회 오픈 릴레이였다.
지난 4월에 4개 지점의 신앙촌상회가 개업한 것을 시작으로, 6월에는 11개, 7월은 9개, 8월은 8개, 9월은 10개, 10월은 4개, 12월은 11개 지점의 신앙촌상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올해에만 총 57개의 신앙촌상회가 생긴 것이다. 불경기 와중에도 선전하고 있는 신앙촌상회와 소비조합들의 반가운 소식은 교인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해주었다. (관련기사 7면)
앞으로 다가올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불빛을 밝히는 신앙촌상회처럼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발행일 : 2021-12-19 발행호수 :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