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모아보는 뉴스] 01. ‘자선단체’라는… 나사렛 수녀회의 범죄혐의
50여 년 전 스코틀랜드 가톨릭 어린이집에서 신부에게 성학대를 당했다는 여성이 나사렛 수녀회를 상대로 소송권을 얻었다. 자선단체 나사렛 하우스에 다섯 형제와 함께 수용됐을 당시 11세였던 그녀는 수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샤워실에서 신부에게 당했고, 1973년 3주간 그곳에 있는 동안 수시로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나사렛 수녀회는 사건의 기한이 지났고 기소된 수녀 대부분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5년 동안 법적 소송을 중단시키려고 노력해왔지만 그레이엄 프림로즈 KC판사는 나사렛 수녀회에 대한 혐의가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 현재 60세인 피해자는 당시 매일 체벌, 폭력, 구타가 발생했다고 하면서 수녀들이 학대를 허용한 것은 물론 다른 수녀의 폭행을 막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사렛 수녀회는 학대 혐의 당시 집을 방문한 신부의 기록이 없고 특히 폭력적이라고 피해자가 지목한 수녀는 학대가 없었다고 부인하며, 피해 여성을 기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사렛 수녀회는 “현재로서는 어떤 논평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