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모아보는 뉴스] 04. 아버지는 가톨릭 사제, 어머니는 수녀…
호주의 브렌던 왓킨스는 그의 형과 함께 입양되었다. 그의 출생증명서에는 어머니 이름만 있었는데 사회복지사가 그의 어머니와 연락하는 것을 꺼려 결국 직접 조사를 해 그녀의 어머니가 수녀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가톨릭 사제라는 것도 찾아냈다. 그의 아버지, 신부는 어머니에게 비밀을 맹세했다. 하지만 빈센트 쉴 신부가 비밀로 간직한 것은 브렌던의 출생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곳에서 쉴 신부의 자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브렌던은 전 세계적으로 그와 같은 성직자들의 자녀들이 수천 명이라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들은 DNA검사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친부모를 찾았다. 브렌던은 아버지의 파일을 얻기 위해 호주 멜버른에 있는 매킬롭 패밀리 서비스에 지원했으나 어떤 기록도 찾을 수 없었고 그 파일을 받기 위해 호주 빅토리아 법무부에 항소해야 했다. 브렌던은 전 세계에 45만 명의 가톨릭 사제들 중 2만 명 이상이 자녀를 낳은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