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가 산모들 동의 없이 3만 명의 아기를 입양 부모에게 팔아넘겼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설립된, 수녀들이 운영하는 기관은 1980년대 말까지 미성년 소녀들과 미혼 임산부들을 수용했다. 이들은 무급노동, 인간 이하의 대우와 조건, 때로는 성적 학대를 겪었다. 출산 중 일부 여성들은 전신 마취를 받았고, 다른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했다. 이 모든 것은 산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못 보게 하려는 … 계속 읽기
영국 다운 카운티의 학교에서 사제에게 학대받은 한 남성이 50만 파운드(대략 8억 4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당시 학생이었던 피해자는 1980년대에 5년 동안 여러 장소- 성복실, 사제들 복도와 라운지, 수녀들의 예배당, 학교장 사무실 등-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그는 교구 및 학교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제는 이 남학생을 목 졸라 공격하고, 주먹으로 치고 때리며,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 계속 읽기
강남 대형 교회 집사가 교인 등 53명을 속여 투자금 530억여 원을 편취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투자를 망설이는 교인들에게 ‘하나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 ‘기도의 힘을 믿으라’며 현혹시키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 상당수가 피고인을 굳게 믿고 집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평생을 힘겹게 모은 전 재산과 자녀 등록금, 결혼자금을 투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재판부는 “가정이 파탄에 이른 피해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계속 읽기
동티모르에서 존경받는 미국 사제 다쉬바흐의 침실 문에는 명단이 붙어있었다. 명단 맨 위에 있는 아이는 그날 밤 신부와 다른 소녀와 함께 침대를 같이 쓸 차례임을 알았다. 매일 밤, 그는 어린 소녀를 안고, 잠자리에 들기 전 다같이 모여 기도하고 찬송가를 부르곤 했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 소녀들의 손을 잡아 자신의 몸을 만지게 했고 구강성교나 강간이 있었다고 한다. 다쉬바흐는 … 계속 읽기
이탈리아 법무장관은 반인도적 범죄로 기소된 신부를 인도해 달라는 아르헨티나의 요청을 거부했다. 레버베리(86세)는 1976년부터 1983년까지 아르헨티나 군사 정권 동안 군목으로 복무했으며, 현재 그는 1976년에 발생한 정치 활동가 베론의 살인 사건과 고문에 참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최고 형사 법원은 그 사제의 항소를 기각하고 그의 인도를 확정했다. 그러나 법무장관 카를로 노르디오는 레버베리의 고령과 건강 상태를 이유로 그의 … 계속 읽기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십 년 만에 교황 권위에 대한 가장 격렬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독일의 뮐러 추기경은 동성커플 축복 승인이 “신성 모독”이라고 조롱했다. 한 이탈리아 사제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시체 같은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교황이 아닌 찬탈자”라고 언급했다가 급작스럽게 파문당했다. 비간노 이탈리아 대주교는 교황을 사탄의 종이라 칭하며 ‘베르골리오(교황 되기 전 프란치스코의 이름)’의 일탈로부터 자유로운 사제를 양성하기 위한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