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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천부교 체육대회] 운동장에서 만난 사람들

BY.천부교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후 무대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청백 치어리더들.

2022 천부교 체육대회에는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다양한 인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가족이 함께 경기 선수로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체육대회에 처음 참석하시는 분들도 신앙촌과 천부교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무척 즐거워했다. 건강한 시온인들의 아름다운 화합의 장이 된 천부교 체육대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질서정연한 경기 진행에 무척 감동받아
(경남 체조협회 김선숙 부회장과 허경아 이사)

2022 천부교 체육대회 심사위원으로 경남 체조협회 김선숙 부회장과 허경아 이사가 신앙촌을 방문했다. 체조를 하는 사람으로서 천부교 체육대회가 궁금했다는 두 사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무엇인지 묻자 ‘경기 진행’이 가장 놀라웠다고 김선숙 부회장이 답했다.
김 부회장은 “경기가 너무 깔끔하게 진행돼서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참가 인원이 많고, 관중들도 무척 많은데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이벤트를 치를 수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저희도 해봐서 알지만 외부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대회를 운영한다는 것이 준비를 보통 많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했다.
허경아 이사는 새교인 즉석 경기였던 ‘추억의 박 터뜨리기’와 청백 응원전을 가장 재미있게 봤다고 평했다.

경남 체조협회 허경아 이사와 김선숙 부회장

허 이사는 “각 팀의 응원전에서 도전과 화합이라는 주제가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순수한 어린이들의 모습과 청년들의 활기찬 힘, 어른들의 뜨거운 마음이 하나 되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응원전에 잘 녹아져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그림이 나온 것 같습니다. 각 팀 선수들 정말 많이 연습하신 것 같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했다.
두 사람은 천부교 체육대회를 정말 즐겁게 보고 간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 자매가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돼
(원주교회 송미경, 송혜란, 송수경 자매)

이번 경기 종목 중 하나인 타이어 레이싱은 3인이 1조가 되어 대형 에어타이어를 굴리는 경기다. 백군 진영에는 다른 듯 닮은 세 자매가 모여 한 팀을 이루기도 했는데, 바로 원주교회 송수경, 송미경, 송혜란 자매다. 세 자매는 경기에서는 졌지만, 즐겁게 연습한 추억을 얻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송혜란 씨는 “원주에 살다 보니 거리가 멀어서 연습에 빠짐없이 갈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두 배로 연습하려고 노력했죠. 집에 타이어를 가져간 적도 있어요. 동네 공원에 가서 연습한 적도 있는데, 사람 키보다 더 큰 타이어를 굴리니까 주변 사람들이 무슨 대회 나가냐고 궁금해하며 구경하더라고요. 이번에 정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연습했습니다.” 라고 했다.

자면서도 타이어 생각을 했다는 송미경 씨는 “꼭 이기고 싶어서 열정을 많이 쏟았어요.

백군 타이어 레이싱 선수 송미경, 송혜란, 송수경 자매(왼쪽부터)

특히나 이번에는 가족끼리 팀이다 보니 더 잘하고 싶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지더라고요. 책임감이 조금 더 생겼다고 해야 하나? 연습할 때도 저희끼리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재미있게 해서 좋더라고요. 가족끼리도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라고 하며 환하게 웃었다.
맏이 송수경 씨는 “백군이 지기는 했지만 크게 속상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저는 이번 체육대회 때 기쁨이 샘솟아서 정말 많이 웃었거든요. 하나님께서 체육대회를 통해 은혜를 많이 부어주신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라고 체육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 건강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체조해요
(기장교회 새교인 송영자 씨 가족)

송영자, 송영숙 자매와 송영자 씨의 막내딸 정서윤 씨가 이번 체육대회 체조 종목에 다 같이 출전했다.
체조하면서 살이 빠져 좋았다는 첫째 송영자 씨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딸에게도 체조 영상을 보내 연습하도록 했다. 동생 송영숙 씨는 “청군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청군 모임이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연습했어요.” 라며 눈만 뜨면 영상을 보고 외우며 밤낮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미션 훌라후프 경기에도 출전한 송영숙 씨는 훌라후프에 살아남기 위한 본인만의 필살기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직장에 갔다 와서 목욕탕에 먼저 다녀왔어요. 훌라후프 하기 전에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청군 응원석에서 만난 송영숙, 송영자, 정서윤 씨

돌아와서는 밤에 옥상에 올라가 체조랑 훌라후프 연습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잘 될까 걱정이 돼서 또다시 훌라후프를 돌려 봤어요.” 라고 하면서 “신앙촌에서 우리 건강을 챙겨주니 그 뜻에 맞게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가족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내 건강을 위해서 하는 거니까 즐겁게 했어요.” 라며 기뻐했다.

●체육대회날 기쁨의 은혜 주셔서 감사해
(소사교회 김주연 씨와 노량진교회 조명순 씨)

소사교회 김주연 씨와 노량진교회 조명순 씨는 이번 체육대회에 백군 체조 선수로 참가했다. 조명순 씨는 “그동안 정말 즐겁게, 열심히 체조 연습을 했어요. 중‧서부 교인들이 함께 모여서 체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기쁘게 운동했습니다.” 라고 했다.

백군 체조선수 김주연 씨(왼쪽)와 조명순 씨

김주연 씨는 “체조하기 직전에 이유 없이 기분이 좋더라고요. 체육대회 날이어서 그런지 더 기쁘고 신이 났어요. 전날에는 교인들 숙소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자는데 진한 향취가 맡아졌어요. 체육대회라서 하나님께서 더 많은 은혜를 주시는 것 같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신앙촌에 올 때마다 밖에서 채울 수 없고,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기쁨이 있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갑니다.” 라고 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기쁨 느껴
(기장교회 새교인 이순임 씨 가족)

3년 전 천부교회에 처음 나온 이순임 씨는 그해 체육대회에 체조선수로 참석했다. 처음이었지만 아쉽게도 져 이번만큼은 꼭 이겼으면 하는 맘으로 열심히 했는데 실제로 이겨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했다. 황효민(초4), 황민서(7세) 두 손녀도 체육대회 오프닝 공연에 참여해 가족이 함께 하는 기쁨도 컸다.

청군 이순임 씨와 황민서(왼쪽 아래), 황효민 양

“집에서 훌라후프 연습을 하니까 아이들도 하고 싶어서 서로 해보겠다며 따라 하더니 저도 아이들도 훌라후프를 잘하게 됐어요.” 라면서 “이번에 비가 잠깐 오긴 했지만 날씨도 좋고 바람도 안 불어서 선수들 모두 잘할 수 있었어요. 훌라후프 무대에 서니까 긴장되기는 했지만 들어가기 전까지 관장님들이 끝까지 살아남으라고 응원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어요.” 라고 했다. 멋지게 공연해 준 아이들, 잘 경기해 준 청군 선수들, 뒤에서 수고해 준 관장님들 덕분에 체육대회가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노력하는 선수들 보며 내모습 돌아봐
(기장신앙촌 진행요원 김영문 씨)

진행요원을 맡은 김영문 씨(왼쪽)와 박현희 씨

신앙촌 여청 김영문 씨는 이번에 청백팀이 아닌 진행요원으로 경기 진행을 담당했다. “박현희 씨와 리듬 훌라후프도 담당했는데, 경기에 어른분들이 많이 참여하셨더라고요. 훌라후프 미션이 쉽지만은 않아서 잘하실 수 있을까 저희끼리 걱정을 많이 했어요.” 라고 하던 영문 씨는 결과 발표를 듣고 놀랐다고 했다. “눈물이 핑 돌았어요.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성공하신 걸 보고 얼마나 연습을 많이 하셨을지 눈에 선했거든요. 즐거운 경기였지만 그 안에 담긴 선수들의 노력을 떠올리며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교회 최인선 집사 가족
(함께 하나님을 끝까지 따라가고 싶어)

이번 체육대회에 여수교회 최인선 집사와 딸 문예원(초3) 양이 엄마는 체조, 딸은 어린이 오프닝 공연에 참가하면서 최 집사의 어머니 김송자 씨를 신앙촌에 처음 모시고 오게 되었다.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김송자 씨는 신앙촌에 직접 와보고야 고정관념이 깨졌음을 이야기하며 추수감사절에 다시 오겠다고 했다.

청군 김송자 씨와 최인선 집사, 문예원 양

3대가 모여 더욱 감사했다는 최 집사는 이번에 처음 체조선수를 하고 느낀 바가 크다고 했다. “직장에 다녀서 집에서 체조 연습을 많이 했는데 하다 보니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연습했어요. 실제 경기를 하고 성취감도 컸지만, 운동장 앞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앞에 계신 것처럼 마음이 들뜨고 행복했어요.” 라며 앞으로도 계속 체육대회 선수로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3년 전에는 꿀벌 옷을, 이번 체육대회에는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공연한 예원이에게 최 집사는 “어떤 행사든 보고 있는 것보다는 참여하는 것이 좋잖아요. 예원이에게 교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얘기해 주고 있어요. 아직 어리지만 예원이가 끝까지 하나님을 잘 따라갔으면 좋겠어요.” 라며 바람을 이야기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치어리더
(인천교회 이은지, 권우희 모녀)

올해 백군 치어리더는 지난해보다 조금 더 특별하다. 보통 신앙촌에서 치어리더 팀이 구성되는 것과 달리 중부지역 대학·여청 파트에서 팀이 조직되었기 때문이다. 인천교회 이은지 씨(대학생)도 처음 해보는 치어리더에 푹 빠져 연습했다고 한다.

“보통 평일에도 2~3회씩, 주말에는 무조건 모여서 치어 연습을 했어요. 다들 틈만 나면 모여서 연습했다고 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학교가 멀어서 평일 연습에는 많이 못 갔지만, 대신 치어 영상을 보며 혼자 동작을 익혔어요. 주말에 모여서 연습할 때 부족한 연습량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시간을 내서 연습했습니다.

백군 치어리더 이은지 씨와 어머니 권우희 씨

치어리더를 통해 다른 지역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해요.”

이은지 씨의 어머니 권우희 씨(인천교회)는 “어릴 때는 은지가 경기만 했었는데, 대학생이 되니 치어리더도 하고 참 대견했어요. 신선하고 재미있기도 하고요. 당일에 치어하는 우리 딸 모습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라고 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찬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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