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신앙을 돌아보게 해
차경희 관장(LA교회)
지난해 미국 상황은 코로나19로 굉장히 심각했습니다. 고속도로는 텅 비어, 마치 세상이 끝난 듯했고 그나마 마트에서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마저도 두려워 얼른 나와야 했습니다. 그런 중에 맞은 작년 추수감사절은 저에게 너무나도 절박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신앙촌에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준비를 했습니다. 기도드리며 참석하게 된 추수감사절 예배는 생명과 같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신앙촌의 모습은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했고 평온했습니다.
그때 받은 감동과 은혜는 미국에 돌아가서도 큰 힘이 되었고 그 힘으로 이번 이슬성신절에도 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교인들에게 전해 새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지영 관장(뉴욕교회)
너무나 감사하고 느낀 것도 많은 이슬성신절 예배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우리 교인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 속에서 귀한 이슬성신절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이슬성신절 예배를 참석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비마다 사람을 예비해주시고 길을 열어주시며 힘을 주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뉴욕 교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들에 임할 때 오늘의 기억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구하며 힘을 낼 수 있도록 잘 간직하고 교인들에게 뜨겁게 전하겠습니다.
명인숙 권사(뉴욕교회)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는 제 신앙의 깊이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1년 만에 다시 찾게 된 신앙촌은 나날이 발전하며 아름다워져 있었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신앙촌에 오지 못한 것은 아쉬움을 넘어 교인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기에 죄송한 마음뿐이고 그것이 제 신앙의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슬성신절 예배는 부족한 저에게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시간이었습니다. 또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축복일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