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온인
엽서에 새해의 다짐을 남기고
신앙촌의 풍경 영상 함께 보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을 준비하는 마음 모아
지난 12월 13일, 신앙촌에서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루어진 정규 예배에서 송년의 다짐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영상에 이어 학생회 합창단이 준비한 언택트 합창 영상이 방영되었다.
언택트 합창단은 지난 6개월 동안 비대면 레슨과 멘토링으로 연습을 거쳤고, 각자 자신이 노래하는 파트를 촬영해 하나의 영상으로 합창곡을 완성해 왔다.
신앙촌에서 활짝 웃던 학생들이 비록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노래로 하나가 되어 신앙촌을 그리는 합창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 명 한 명 촬영한 학생들의 음색이 하나로 모아지는 언택트 합창의 영상은 만나지 못하는 동안에도 마음은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언택트(비대면)에 온(on:연결)을 더한 ‘온택트’ 시대라는 신조어가 있듯 합창단원들은 노래로 친구들을 만나 하나 될 수 있었던 시간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언택트 합창에 이어서는 신앙촌 풍경이 담긴 엽서에 한 해의 소감과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희망을 적어 데코레이션 된 우체통에 넣는 시간, 시온오케스트라의 찬송가 549장 ‘시온의 영광’ 연주와 함께 신앙촌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영상이 방영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 해를 보내며 다 함께 한마음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신앙촌 사람들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밝았다.
발행일 : 2020-12-20 발행호수 : 2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