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하늘, 푸른 숲, 파란 물빛! 온통 시원함으로 가득한 신앙촌 여름 수영
여름을 맞아 신앙촌에 온 교인들을 위해 물놀이, 세미나, 신앙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참석자들,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 준비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해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신앙촌 수영장이 개장을 알렸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깨끗한 수질, 편리한 휴식 공간이 돋보이는 신앙촌 수영장은 교인들과 주민들의 피서를 위해 마련되어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7월 학생축복일을 시작으로 사원 휴가, 주민 수영, 우수소비조합 세미나 참석자를 위해 수영장이 개방되었고, 8월에는 학생 여름 캠프, 여성회 축복일 참석자들이 수영을 즐겼다.
지난 7월 29일부터 양일간 열렸던 우수소비조합 세미나 참석자들은 햇빛에 반사되어 파랗게 반짝이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다. 색색의 튜브를 타고 시원하게 수면을 가로지르는 소비조합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다. 또한 물속에서 펼쳐지는 시사상식 퀴즈 개인전과 단체전, 중․서․남부 지역 물속 이어달리기 경기 등 흥미진진한 수중 게임 시간도 있었다.
저녁에는 양념 갈비와 왕새우, 반건조 오징어, 수박 등으로 든든한 식사를 마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나무 숲의 운치가 느껴지는 수영장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가 하면, 저녁 수영 후 아로마향이 은은히 퍼지는 편백실에서 돌난로 앞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초가집으로 산책에 나선 이들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초가집 앞 작은 계곡의 청량한 공기를 크게 들이마시고, 손과 발을 계곡물에 담가보니 심신의 먼지가 다 씻기는 듯 무척 상쾌했습니다”, “물 온도가 수영하기에 딱 좋았고, 수중 게임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텐트에서도 바람이 살랑 불어서 더위를 잊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소비조합으로서의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욱 확실하게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특히 이번 우수소비조합 세미나 일정 중에는 부산 서면천부교회 신축 예배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뜻깊고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다는 후기가 많았다.
8월 3일부터 5일까지 있었던 유년․학생 여름캠프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영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3대의 스릴 넘치는 워터 슬라이드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했다. 시원하게 미끄러지며 물에 빠지는 재미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저녁식사 이후에도 야간 개장한 수영장 덕분에 어린이와 학생들은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읽기도 하고, 물 위에 둥둥 떠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기도 했다. 텐트에서 1박을 하는 학생들은 꼬마전구로 텐트도 장식하고, 라면도 끓여 먹으며 저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의 인성과 감수성 함양을 위해 신앙강좌, 합창연습, 스퀴시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유익한 캠프가 되었다.
수원교회 박세은 양(초2)과 함께 온 학부모 소인원 씨는 “숲 속 도서관, 합창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유익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습니다. 식사도 너무 맛있었고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위해 세심하게 행사를 준비해 주신 것에 매우 큰 감동을 받았어요. 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발행일 : 2024-08-25 발행호수 : 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