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에 오면 마음이 너무나 편안해져
(주)예인미술 장지연 실장
예인미술의 장지연 실장이 제44회 이슬성신절 예배에 참석했다. 예인미술은 인쇄 전문 업체로 신앙촌 달력 및 신앙체험기 등을 제작하며 신앙촌과 인연을 맺은 곳이다. 예배 후 햇살이 따스한 군락지에서 장지연 실장을 만났다.
“달력 납품 때문에 여러 번 신앙촌에 왔지만, 예배 참석은 처음이에요. 그런데 세상에 이런 예배가 있나 싶게 좋았어요. 평범하게 찬송과 설교만 듣고 올 줄 알았는데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을 준비해 주셔서 음악회를 감상하는 것 같았거든요. 예배를 드리면서 신앙촌 분들은 음악을 무척 좋아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지연 실장이 신앙촌 달력 제작을 맡은 것은 2022년부터지만 과거 아버지(예인미술 장회운 회장)를 따라 신앙촌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했다.
“아마 2014년이었을 거예요. 그때 담당자분의 안내로 신앙촌 곳곳을 둘러보며 구경했는데요. 탁 트인 식품단지 안에 세워진 식품 공장들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래서 기억 속에 신앙촌이 계속 남아있었는데, 예인미술 입사 후 제가 신앙촌과의 거래를 담당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장 실장은 매해 신앙촌 벽걸이 달력이 나오면 협력사나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요새는 이렇게 예쁜 벽걸이 달력 나오는 곳이 드물어요. 신앙촌 달력은 큼지막한 사진에 아름다운 신앙촌의 사계절이 담겨 있는 데다가, 숫자도 크고 깔끔해서 어디에 걸어두어도 보기가 좋거든요.”
밝고 친절한 성품을 가진 장지연 실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원래는 그가 설치미술 전공이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미술감독으로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하던 장 실장이 예인미술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 하는 것도 좋지만,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기업의 가치로 삼아 아버지가 일궈 오신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귀한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장지연 실장도 신앙촌 달력을 제작할 때 디자이너와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했다. 의사소통이 잘 돼야 고객이 원하는 바를 잘 캐치할 수 있고, 그래야 좋은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앙촌에 올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는 장지연 실장은 “신앙촌을 거래처로 만났지만, 너무 좋은 인연을 맺은 것 같아서 기쁩니다. 다음에 추수감사절이나 체육대회도 보러 오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발행일 : 2024-05-26 발행호수 : 2640